[미술소식] 사비나미술관 이길래展·도일스님 '108용'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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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2001년 다발로 묶인 동파이프 단면을 보고 그 구조적인 형태에서 세포 이미지를 발견하고 동파이프로 작업을 해 왔다.
처음에는 과일, 채소 같은 자연 소재 형태를 구현했지만 이후 작업실 주변의 소나무 껍질에서 동파이프의 찌그러진 단면 같은 형상을 발견하고 동파이프 단면을 이어 붙여 소나무 형상을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적송의 뿌리와 돌을 형상화한 대형 설치 조각부터 회화 작업까지 변화와 확장을 모색한 작품을 미술관 3개층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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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소나무' 작가 이길래 사비나미술관 개인전 =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사비나미술관에서 소나무 연작으로 알려진 이길래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작가는 2001년 다발로 묶인 동파이프 단면을 보고 그 구조적인 형태에서 세포 이미지를 발견하고 동파이프로 작업을 해 왔다. 처음에는 과일, 채소 같은 자연 소재 형태를 구현했지만 이후 작업실 주변의 소나무 껍질에서 동파이프의 찌그러진 단면 같은 형상을 발견하고 동파이프 단면을 이어 붙여 소나무 형상을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적송의 뿌리와 돌을 형상화한 대형 설치 조각부터 회화 작업까지 변화와 확장을 모색한 작품을 미술관 3개층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4월21일까지.
▲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 = 청룡의 해를 맞아 양주 석굴암 주지인 도일 스님이 그린 용(龍) 작품 108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2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여초 김응현 등으로부터 서화를 배운 도일 스님의 여섯번째 전시다.
전시 수익금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추진하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세우기와 청년전법,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자비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 오산문화재단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3월24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인 '변화와 변환'전을 연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하는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삶'을 주제로 이이남과 한호, 김홍년, 노진아, 송창애, 이재형, 최종운 등 7명 미디어 아트 작가 작품을 소개한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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