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필수 시설" 최민호 세종시장, '대전~세종~충북' 광역철 환영

"국가 균형발전 완성 기반"

[의정부=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1.25.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정부가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광역급행철도 추진계획을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종시는 논평을 통해 "이번 발표에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민간이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광역급행철도(C-TX)로 개선,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며 "광역철도‘ 건립은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한 기반이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필수 교통시설이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미래전략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종과 대전, 충북 주요 거점을 1시간 내로 연결하고, 수도권과 연결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광역철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은 민간이 사업비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운영비를 100% 부담하는 민간투자 방식이다"고 말했다.

CTX노선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시는 "정부 발표대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면 세종시 예산지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사업 기간도 재정사업에 비해 상당기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추진해 온 것처럼 세종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 시민이 안전하고 빠르게 철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가칭 ‘CTX’ 명칭은 TX(Train Express) 앞에 각 지역의 영문 앞 글자를 붙여 지을 예정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라 'CTX'로 지칭한다. 이날 발표에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충북도청~청주공항을 잇는 CTX 59.9㎞ 구간은 민간이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부 계획이 현실화하면, 대전청사와 청주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기존 100분에서 53분, 세종청사~대전청사는 60분에서 15분, 오송역~충북도청은 45분에서 13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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