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PD “에이스토리, ‘갑’ 위치 믿고 금방 들통날 거짓말” 추가 입장 발표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1.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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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시리즈를 만든 제작사와 제작진이 거액의 소송전을 벌이는 가운데, 'SNL코리아' 시리즈를 연출한 안상휘PD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안상휘PD와 'SNL코리아' 제작PD는 2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SNL코리아'는 안상휘와 'SNL코리아' 제작진이 10년 이상의 노력으로 일군 작품으로 에이스토리의 전유물이 아니다. 안상휘와 제작진은 2011년 tvN에서 'SNL코리아' 시즌 1을 제작한 이후 14년 동안 13개 시즌에 걸쳐 현재까지 모든 'SNL코리아' 시리즈의 제작을 이끌어 왔다"면서 "안상휘와 제작진은 출연료 연체, 제작비 삭감 등 무리한 요구를 일삼는 에이스토리의 현 경영진 하에서 정상적인 제작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더 나은 작품으로 시청자들께 보답하고자 계약기간을 정상적으로 종료하고 자발적 의사로 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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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포스터. 사진ㅣ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리즈를 만든 제작사와 제작진이 거액의 소송전을 벌이는 가운데, ‘SNL코리아’ 시리즈를 연출한 안상휘PD가 추가 입장을 밝혔다.

안상휘PD와 ‘SNL코리아’ 제작PD는 2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SNL코리아’는 안상휘와 ‘SNL코리아’ 제작진이 10년 이상의 노력으로 일군 작품으로 에이스토리의 전유물이 아니다. 안상휘와 제작진은 2011년 tvN에서 ‘SNL코리아’ 시즌 1을 제작한 이후 14년 동안 13개 시즌에 걸쳐 현재까지 모든 ‘SNL코리아’ 시리즈의 제작을 이끌어 왔다”면서 “안상휘와 제작진은 출연료 연체, 제작비 삭감 등 무리한 요구를 일삼는 에이스토리의 현 경영진 하에서 정상적인 제작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더 나은 작품으로 시청자들께 보답하고자 계약기간을 정상적으로 종료하고 자발적 의사로 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상휘와 에이스토리 사이의 자문용역계약은 2023년 12월 14일 계약기간 만료로 종료되었고, 안상휘는 에이스토리에 대해 어떠한 의무도 부담하지 않는다. 에이스토리가 안상휘를 상대로 청구하는 70억원의 이적료는 아무런 근거가 없으며, 그저 안상휘와 ‘SNL코리아’ 시즌 5를 흠집내기 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덧붙여, 에이스토리 측은 안상휘를 에이스토리의 임원이었던 것처럼 주장하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상휘와 ‘SNL코리아’ 제작PD는 에이스토리의 일방적 약속 파기 및 부당행위에 대하여 소송을 제기했다. 안상휘와 제작진은 ‘SNL코리아’를 방해하려는 에이스토리의 괴롭힘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 나은 모습의 ‘SNL코리아’ 시즌 5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추가로 안상휘PD는 “부당행위를 일삼는 제작 업계 슈퍼 갑 에이스토리는 전 직원에 대한 공갈과 괴롭힘, 그리고 근거없는 비방을 멈추기 바란다”며 “저는 지난 14년, 13개 시즌에 걸쳐 ‘SNL코리아’의 PD로 근무해 왔다. ‘SNL코리아’가 tvN과 에이스토리를 거쳐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를 포함한 ‘SNL 코리아’ 제작진은 최고의 코미디를 선사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 에이스토리는 전체 기간 중 단 4개 시즌의 제작에 참여하였을 뿐이며, ‘SNL코리아’의 포맷 라이선스 권리도 그들에게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입장문에서와 같이 에이스토리는 현재 저에게는 70억원의 이적료를, 제 후배에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민사 소송으로 겁박하며 괴롭히고 있다. 그간 출연료, 제작비 상습 연체 등 SNL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SNL 코리아’ 제작진은 새 보금자리로 이적한 지금에도 부당한 공갈과 겁박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에이스토리는 제가 tvN에서 에이스토리로 이적 당시 tvN에 이적료를 지불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연료, 제작비 지연 지급이 창사 20년간 한번도 없었다는 것도 명백한 거짓말이다.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킹덤’ 등 걸출한 작품을 다수 배출한 국내 탑티어 초대형 콘텐츠 제작사다. 그들은 제작사 ‘갑’의 위치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업계의 영향력을 믿고,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것을 증명하는 통화, 카톡 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는 무수히 많다”면서 “저와 ‘SNL코리아’ 제작팀 일동은 보다 더 좋은 제작환경에서 SNL코리아 시즌 5를 차질없이 준비하여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SNL 코리아’ 쿠팡 산하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앞다퉈 입장을 내며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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