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돌 그룹 前 멤버, 중국에서 '중대 범죄자'로 분류

강내리 2024. 1.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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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형이 확정된 그룹 '엑소'의 전(前) 멤버 크리스가 중국에서 중대 범죄자로 분류됐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은 업무 보고를 통해 중대 범죄 3건의 사례를 소개했는데, 크리스 사건도 포함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는 2018년 7월 자택에 여성 두 명을 불러 집단 성관계한 혐의와 2020년 12월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강간한 혐의를 받는데요.

크리스는 2021년 7월 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2022년 11월 베이징 조양구 인민법원은 1심 판결에서 음란죄와 강간 혐의로 크리스에 징역 13년과 추방을 선고했습니다.

크리스는 항소했지만 베이징 제3중급인민법원은 본래 판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에 따라 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후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입니다.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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