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에 낙서한 러시아인 3명···범행 당일 해외 도주

정유민 기자 2024. 1.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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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형태의 대형 낙서를 하고 달아난 외국인 3명이 범행 당일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3시 10분께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 담장을 넘어 들어가 스프레이로 1호선 전동차에 외부에 대형 낙서를 하고 도주한 혐의(재물손괴, 건조물침입)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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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있던 1호선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형태의 낙서가 발견됐다. 사진은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 전동차 낙서. 연합뉴스

지하철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낙서처럼 그리는 거리예술) 형태의 대형 낙서를 하고 달아난 외국인 3명이 범행 당일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러시아 국적의 피의자들이 지난 17일 낮 12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행 비행기를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3시 10분께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 담장을 넘어 들어가 스프레이로 1호선 전동차에 외부에 대형 낙서를 하고 도주한 혐의(재물손괴, 건조물침입)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배 조치하고 입국 시 통보될 수 있도록 절차를 완료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공조 요건도 검토하고 있다.

가로 4m, 세로 1.5m 크기의 이 낙서는 사건 당일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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