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지난해 36억 원 기부

오해원 기자 2024. 1.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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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골프장이 2023년 한해 동안 지역사회와 온정의 손길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25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의 2023년 사회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72개 골프장이 총 36억 원의 기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의 많은 골프장이 설과 추석 등 명절은 물론, 인근 지역의 보호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기부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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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콘서트 행사를 매년 여는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전국 골프장이 2023년 한해 동안 지역사회와 온정의 손길을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25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의 2023년 사회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72개 골프장이 총 36억 원의 기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의 많은 골프장이 설과 추석 등 명절은 물론, 인근 지역의 보호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기부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양CC가 골프장학생 선발, 불우이웃돕기 등에 6억5000만 원을 쾌척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장다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는 88CC도 광복회, 군경회,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및 골프 장학생 지원을 위해 3억59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밖에 대구CC(2억5600만 원), 해비치서울, 화순CC(이상 1억7000만 원), 핀크스(1억6800만 원) 순으로 지역사회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통 큰 기부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경영협회는 "동절기 장기간 휴장하는 골프장이 많아 조사에 답변하지 못한 골프장이 많다. 일부 대기업 계열 골프장의 경우 구체적인 사회공헌 금액과 관련하여 대외비인 곳들도 있어 골프장의 실제 사회공헌 기부금액은 조사 결과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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