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사느라 2억 썼네, 어이가 없네”…20억 복권 당첨자의 일상 공개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1.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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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복권 '스피또 2000' 1등에 당첨된 남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첨 이후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25일 SNS에 따르면, 당첨금 20억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14억 600여만원을 수령한 당첨자 A씨는 동행복권 누리집에 모자이크 처리돼 올라온 본인 사진의 원본을 공개했다.

A씨는 "기운을 나눠주겠다"면서 지인들에게 복권을 선물하는 사진도 올렸다.

또 당첨금 수령 전후 과정을 찍어 올린 동영상 2개는 조회수 2000만회를 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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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또2000 51회 차 1등 당첨자가 당첨금 수령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즉석 복권 ‘스피또 2000’ 1등에 당첨된 남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첨 이후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25일 SNS에 따르면, 당첨금 20억원에서 세금을 제외한 14억 600여만원을 수령한 당첨자 A씨는 동행복권 누리집에 모자이크 처리돼 올라온 본인 사진의 원본을 공개했다.

그는 “열심히 살자.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라며 “(복권 당첨 소식을) SNS에 올리는 거 처음 봤다는데, 뭐 세상에는 더 많은 돈을 가진 분들이 계시니”라고 썼다. 이어 당첨금 수령 과정을 담은 영상과 당첨금이 입금된 통장 내역도 올렸다.

이후 A씨의 인스타그램에는 각종 명품을 구매한 사진이 연이어 올라왔다. 샤넬을 비롯해 루이뷔통, 구찌 등 매장에 방문한 사진과 기차 좌석에 쇼핑백을 한무더기 실은 사진을 올리면서 그는 “현재 2억2000만원 썼네. 참 어이가 없네”라고 했다. 롤렉스 시계, 여자친구와의 커플 명품 운동화, 어머니를 위한 1700만원짜리 명품 코트 등도 구매했다고.

스피또2000 51회 차 1등 당첨자가 당첨금 수령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그는 명품 매장을 찾은 사진을 올리며 “3일째 방문. 이제 내 집보다 편한 것 같기도 하다”, “또 (명품 매장에) 와버렸지 뭐야” 등 소비하는 모습을 과시했다.

A씨는 “기운을 나눠주겠다”면서 지인들에게 복권을 선물하는 사진도 올렸다. 또 당첨금 수령 전후 과정을 찍어 올린 동영상 2개는 조회수 2000만회를 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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