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교통분야 3대 혁신 ‘GTX-F 노선’에 파주 제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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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GTX-F 노선'을 놓고 경기 파주지역 국회의원인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이 비난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정부의 GTX-F노선은 파주를 철저히 외면한 노선"이라며 "당초 민주당이 요구한 파주시 포함 노선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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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지하화 우선순위도 밀려 지역 소외감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GTX-F 노선’을 놓고 경기 파주지역 국회의원인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이 비난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국 GTX시대,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철도·도로 지하화를 내용으로 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그러나 ‘2기 GTX 추진 전략’ 중 하나인 GTX-F 노선이 문제가 됐다. 정부가 발표한 GTX-F 노선은 대곡-의정부-덕소-수원-부천을 잇는 순환노선이다.
이에 박정 의원은 “이번 GTX-F노선은 이재명 당대표의 대선후보시절 내걸었던 대선공약, 그리고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에 포함되었던 노선과는 차이가 크다”며 “민주당에서 주장했던 GTX-F 노선은 파주북부-조리-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연결하는 노선”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부의 GTX-F노선은 파주를 철저히 외면한 노선”이라며 “당초 민주당이 요구한 파주시 포함 노선으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은 정부의 철도 지하화 추진에도 파주시가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올해 9월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지하화 가능성이 높은 구간을 12월에 선도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광주선・경의중앙선의 경우는 지자체 추가 건의가 있어야 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선도사업 선정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박정 의원은 “70년간 접경지역으로, 88% 이상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지체된 파주는 경의중앙선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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