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속도 빨라진다…충북도 "CTX 구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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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철도를 시속 180㎞급 광역급행철도(가칭 CTX)로 개선해 구축한다고 발표하자, 충북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민간 투자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수도권의 GTX와 같은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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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철도를 시속 180㎞급 광역급행철도(가칭 CTX)로 개선해 구축한다고 발표하자, 충북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25일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CTX 구축 계획 등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민간 투자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도 수도권의 GTX와 같은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서 ‘CTX’는 ‘TX(Train Express)’ 앞에 충청권을 뜻하는 알파벳 ‘C’를 합성한 용어다.
선도사업으로는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CTX를 개설한다. CTX는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충북도청~청주국제공항 등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한다.
오는 4월 민자적격성조사 의뢰를 통해 수도권(경부선 공용) 연결도 추진할 계획이다.
CTX가 개통하면 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대중교통 소요 시간은 100분에서 53분으로 줄어든다.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는 45분에서 13분으로 감소한다.
민간 투자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사업비와 공사 기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 전체 사업비에서 재정 부담이 줄어들고, 운영비를 민간에서 부담해 지역에서도 예산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각종 절차 간소화로 개통 시기가 빨라져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충북 입장에서는 K-바이오스퀘어 등 오송에서 추진하는 각종 대형 사업들의 성공적 안착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토교통부, 충청권 시·도와 적극 공조해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가 조기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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