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큰일 낼 줄 알았다!' 스노보드 이채운, 대한민국 세 번째 金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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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서 본인의 첫 경기부터 금메달을 획득했다.
25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2024 소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 나선 이채운은 96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곧 만 18세를 맞이하는 이채운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막차'를 타고 합류한 국가대표다.
이채운이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 한국 스키, 스노보드는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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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서 본인의 첫 경기부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금메달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주재희(한광고), 봅슬레이 모노봅 소재환(상지대관령고)에 이어 한국의 세 번째 금메달이다.
25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2024 소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 나선 이채운은 96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의 엘리 부샤르가 90점, 프랑스의 로맹 알레망이 89.25점으로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예선 7위(58.50점)로 결승에 진출한 이채운은 결승 1차 시기에서 각종 장애물 구간을 깨끗하게 통과, 연속 4회전 점프를 선보이며 91.50점을 획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선 마지막 점프 때 4회전 이상을 시도하다가 착지 때 넘어져 37.50점에 그쳤으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4바퀴 반 점프에 성공하며 점수를 96점으로 높였다.
곧 만 18세를 맞이하는 이채운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막차'를 타고 합류한 국가대표다. 당시 만 16세로 봉담중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이었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에는 가장 어린 나이였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하프파이프 종목에 이름을 내밀었던 이채운은 당시 예선을 최종 18위로 마치며 상위 12명만 오르는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주니어 스키판에서는 세계를 휩쓸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나선 스키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는 여자부 김다은과 함께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지난 해 3월3일, 미국 조지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역대 최연소 나이(16세10개월)로 금메달을 따며 대한민국 선수로써는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우승을 기록했다.
같은 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하프파이프 2차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운이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 한국 스키, 스노보드는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채운의 주 종목은 하프파이프다. 그러나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서도 세계급 기량을 지닌 그는 첫 경기인 슬로프스타일부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박스, 웨이브, 빅에어 등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의 기준에 따라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모든 선수가 예선 1~2차 시기 점수를 합산해 상위 10명이 결승에 올라 3차례 시기로 메달 경쟁에 나선다.
이채운은 28일 빅에어, 2월 1일 하프파이프 경기에 연이어 나선다.
사진= 이채운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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