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골볼 선수로 변신? 장 차관 “순발력에서 역도가 골볼에 게임이 안 되는듯”

김세훈 기자 2024. 1.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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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5일 경기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골볼을 던지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골볼 선수로 변신했다.

장 차관은 25일 경기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2024년 훈련 개시행사를 마친 뒤 골볼을 체험했다.

장차관은 260㎜ 운동화를 빌려신고는 국가대표 안대를 찬 주장 김희진이 지키는 골문을 향해 볼을 세차례 힘껏 던졌다. 몸을 돌려 볼을 던지는 동작도 큰 무리 없이 해냈다. 세번째 시도에서는 골도 넣었다. 장 차관은 “볼링을 배운 적도 없고 어릴 때부터 뭐가를 집어던지는 걸 못했다”며 “막지 않은 덕분에 골을 넣었다, 고맙다”며 김희진과 인사를 나눴다. 장 차관은 안대는 차지 않고 볼을 던졌다. 체험을 마친 장 차관은 선수들 이름을 듣고 따라부르는 등 선수들, 코치들과 한명씩 일일히 상냥하게 인사했다.

공격과 수비 장면을 지켜본 장 차관은 “역도보다 순발력이 더 필요한 종목”이라며 “공에 맞으면 아플 것 같다”고 말했다. 골볼은 안대를 찬 3명이 가로 9m 길이 골문을 향해 공격하고 수비하는 종목이다. 농구공 크기로 무게 1.25㎏짜리 고무 공이 사용되며 공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플레이하는 시각 장애인 종목이다.

이천 |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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