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맥스FC 25 IN 익산, 여성부 밴텀급 논타이틀 한일전 매치 최은지-아카리 챔피언 대결

이정호 기자 2024. 1.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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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제공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 FC(대표 이용복)가 오는 3월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맥스FC 25 IN 익산’ 대회의 한·일 국제전 경기를 발표했다. 공개된 매치업은여성부 밴텀급 논타이틀 매치 밴텀급 챔피언 최은지(30·피어리스짐)과 전 밴텀급 잠정 챔피언 아카리 유니온(30·일본 나고야GSB)전이다.

최은지는 지난해 7월 ‘맥스 FC 24’ 대회에서 이혜민(29·구성강성짐)을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둬 밴텀급(-52kg)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은지는 “지난해 맥스FC 챔피언에 오른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10년간의 격투기 선수 생활의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며 “앞으로 10년을 더 운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챔피언 밸트의 무게를 많이 느끼고 있다. 지난해 경기 다음 날부터 운동을 지금까지 해온다. 진짜 달라진 나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상대 선수인 아카리 유니온은 2017년 2월 맥스FC 07 대회에서 1대 챔피언인 김효선(44·인천정우관)의 부상으로 결장한 잠정 챔피언전에서 박성희(29·목포스타)를 꺾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다. 이후 2017년 12월에 열린 맥스FC 11에서 랭킹 1위 박성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해 방어전에 성공했다. 이후 개인 사정으로 맥스FC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고, 잠시 링을 떠났다가 복귀해 새롭게 커리어를 쌓는 중이다.

맥스FC 이용복 대표는 “두 선수는 한·일 양국에서 챔피언이라는 수식어가 먼저 붙는 선수들이다. 여성부 경기이지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일 국제전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또 있겠나? 많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맥스FC 25 IN 익산’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진행된다. VIP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또, 준프로리그인 퍼스트리그와 신인전은 9~10일 양일간 개최된다.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출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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