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끊어진 흔적' 발견…서천시장 불, 전기적 요인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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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개 점포가 타버린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합동감식에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중요한 단서가 될 '단락흔'(전선이 끊어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전선이 단락(합선)되면서 그 부분에 순간적으로 초고온의 열이나 전기불꽃(아크)이 발생해 전선이 녹거나 끊어진 흔적인 단락흔은 최초 발화지점이나 화재 원인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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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개 점포가 타버린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합동감식에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중요한 단서가 될 '단락흔'(전선이 끊어진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25일) 합동감식반은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인근에서 단락흔 전선 3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맡겼습니다.
전선이 단락(합선)되면서 그 부분에 순간적으로 초고온의 열이나 전기불꽃(아크)이 발생해 전선이 녹거나 끊어진 흔적인 단락흔은 최초 발화지점이나 화재 원인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됩니다.
경찰은 단락흔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밤 11시 8분쯤 서천 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소실됐습니다.
2004년 9월 각종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현대식 중형 전통시장으로 개장한 서천특화시장은 연면적 7천18㎡ 규모의 2층 건물에 수산물, 농산물, 생활잡화, 특산품 등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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