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왜 배변을 못 가려?"…창밖으로 강아지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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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여성이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 2마리를 갑자기 창밖으로 던져서 죽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겨우 한두 달 된 새끼 강아지 2마리를 기르던 40대 여성 A 씨, 지난해 8월 28일, 강아지 목덜미를 잡아서 차례로 아파트 3층 베란다 창밖으로 내던졌습니다.
지난 2019년에도 부산의 고층 오피스텔에서 한 20대 여성이 강아지 3마리를 창밖으로 내던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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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여성이 자신이 기르던 강아지 2마리를 갑자기 창밖으로 던져서 죽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겨우 한두 달 된 새끼 강아지들이었는데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렇게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겨우 한두 달 된 새끼 강아지 2마리를 기르던 40대 여성 A 씨, 지난해 8월 28일, 강아지 목덜미를 잡아서 차례로 아파트 3층 베란다 창밖으로 내던졌습니다.
'배변을 가리지 못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 중 1마리는 곧바로 죽었고, 나머지 1마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 여성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어떻게 키우던 강아지를 창밖으로 던져버릴 수 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그런데 이런 동물 키울 자격도 없는 끔찍한 견주들은 더 있었습니다.
지난 2019년에도 부산의 고층 오피스텔에서 한 20대 여성이 강아지 3마리를 창밖으로 내던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은 나뭇가지에 부딪힌 뒤 땅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즉사했습니다.
[사건 당시 목격자 (SBS 8뉴스, 2019년 1월 8일) : 갑자기 탁탁탁 소리가 나더니 사람들이 다 그 자리에서 얼어버리더라고요. 가서 보니까 누가 창문에서 개 3마리를 던진 것 같더라고요.]
2020년에도 경남 양산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 아파트 9층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키우던 강아지 2마리를 던져버린 것입니다.
[아파트 주민 (SBS 8뉴스, 2020년 7월 9일) : '퍽, 퍽' 소리가 두 번 나면서 그냥 흰 것이 (떨어졌어요.) 뭔가 싶어가지고, 가지치기를 하나, 나뭇가지도 막 떨어져 있고 그래서….]
다행히 강아지들이 떨어지던 중 나무에 부딪혀 목숨은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40대 남성도 강아지들이 자꾸 배변을 못 가려 키우기 싫어 던졌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렇게 책임감 없이 키우기 싫다면서 물건처럼 던져버릴 거면 애초부터 반려동물, 데려오지 않았으면 됐던 것 아닌가요?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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