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얼음 호수 빠진 주인…구명줄 물고 달린 반려견

김도균 기자 2024. 1.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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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경찰을 도와 호수에 빠진 주인을 구해 화제입니다.

경찰이 구조용 원반을 들고 다가가려고 했지만, 호수 표면 얼음이 얇아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루비의 목줄에 구조용 밧줄을 걸었고, 루비는 주인에게 달려가 밧줄을 건넸습니다.

이후 경찰은 밧줄을 끌어당겨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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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경찰을 도와 호수에 빠진 주인을 구해 화제입니다.

지난 18일, 미국 미시간주의 한 호수에 60대 남성이 빠졌습니다.

얼어붙은 호수에 머리만 겨우 내민 채 구조를 기다리던 상황.

경찰이 구조용 원반을 들고 다가가려고 했지만, 호수 표면 얼음이 얇아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이때 남성 옆을 지키고 있는 반려견이 보였습니다.

[강아지를 저한테 보내줘요. 이름이 뭐죠? (루비!) 루비, 이리 와!]

경찰은 루비의 목줄에 구조용 밧줄을 걸었고, 루비는 주인에게 달려가 밧줄을 건넸습니다.

이후 경찰은 밧줄을 끌어당겨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15분 넘게 얼음물 속에 빠져 있었던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루비와 훌륭한 팀워크로 구조할 수 있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과 개 모두 훌륭했다" "천재 반려견 덕에 살았네" "루비에게 상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 출처 : 미국 미시건주 경찰(@mspnorthernmi),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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