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갑자기 임신하자 모두 모른 척…극단 망해 애 키우면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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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영이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축하받지 못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특히 임신 6개월 차 동생을 둔 스태프가 동생과 연락을 자주 나누지 않는다고 하자 김선영은 "임신했을 때 잘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선영이 임신했을 당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김선영은 "온 사방이 나한테 잘해주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임신했다. 극단도 망했을 때라 아무한테도 축하를 못 받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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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김선영이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축하받지 못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 출연한 김선영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당시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이크업 숍에 나타난 김선영은 스태프의 연애사와 가족사 등 모든 대소사를 꿰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임신 6개월 차 동생을 둔 스태프가 동생과 연락을 자주 나누지 않는다고 하자 김선영은 "임신했을 때 잘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선영은 "왜냐면 그때 호르몬이 다르다. 더 감성적이고 예민해서 잘 챙겨주면 동생이 감동할 거다. 결과적으로 태교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따뜻한 조언에는 이유가 있었다. 김선영이 임신했을 당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김선영은 "온 사방이 나한테 잘해주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임신했다. 극단도 망했을 때라 아무한테도 축하를 못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극단이 망해 아기를 낳아서 키우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때는 방송도 안 할 때였다"며 "그래서 임신한 사람을 보면 잘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다. 내가 챙김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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