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원 지나쳤다"‥'의전서열 2위' 국회의장 작심발언 [현장영상]
1월25일 국회 본회의
[김진표/국회의장] "회의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입니다. 대통령 경호원들의 이와 같은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와 정부는 국정운영의 파트너인데도 서로를 배타적으로 적대하는 정치문화가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국회도 정부에 대한 예의가 필요하고 정부도 국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여와 야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본회의장에서는 피케팅이나 야유 함성을 자제하기로 합의한 절제와 관용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정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김진표 의장 발언에 국민의힘 의원들 '고성'
민주당 의원들도 고성에 맞대응해
윤재옥 與 원내대표 기자들 만나 불만 드러내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특정 정당을 중심으로 소위 말해서 자매 정당들의 입장에서 국회의장이 나서서 발언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국회의장의 중립 의무를 지키는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577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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