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동료 배우가 돈 빌려달라 하자 “필요할 수 있음” 즉답
장정윤 기자 2024. 1. 25. 17:00
배우 고경표가 고규필을 향한 마음으로 감동을 안겼다.
23일 신현준·정준호의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는 ‘2편 바보같지만 재밌는 형들 feat.배우 고규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고규필은 신현준, 정준호와 같이 식사를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신현준은 “그거 한 번 해보자”며 평소 정준호가 자주 한다는 “100만원만 빌려 달라”는 장난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고규필은 “사실 제 주변이 다 못 산다”고 주저하더니, 연락처를 살폈다. 이내 고규필은 “고경표한테 해보겠다”며 그와의 “첫 통화”를 시도했다.
고경표와의 통화가 성사되고, 고규필은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 한 800만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고경표는 바로 “네”라고 답한 뒤, “계좌번호 달라”고 흔쾌히 이야기했다.
단번에 성공한 뒤, 고규필은 “형님들 얘 저 진짜 문제 생기는 줄 아는 것 같다”며 통화 이후 고경표에게 온 문자를 언급했다. 고경표는 “800보다 더 필요하면 얘기해 달라. 부담 갖지 말고. 신혼인데 좀 필요할 수 있음”이라는 문자까지 남겨 감동을 안겼다.
고규필은 에이민과 지난해 10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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