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월드 맹비난한 너티독 직원 "아니면 말고?"

직감만으로 팰월드 개발자 비난…에셋 도용도 거짓으로 드러나

글로벌 유명 게임사 너티독 소속 델 워커 선임 캐릭터 아티스트가 포켓페어 '팰월드(팔월드)'를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내 유저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델 워커 선임 캐릭터 아티스트는 X(구 트위터)에 "팰월드는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제작됐다. 증거는 없다. 단지 개발자의 직감일 뿐이다"며 팰월드를 비난하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옹호하는 댓글이 달리자 "게임 개발은 굉장히 어렵다. 팰월드 개발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치팅을 했을 것이다. 단지 그들이 어떻게 치팅 했는지 밝혀내진 못했다"며 근거 없는 비난을 이어나갔다.

또한 "학부 졸업생이 포함된 팀으로 111개의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이 나왔는 것이 첫 번째 의심 정황이다. 만약 내가 틀렸다면 누군가 내게 알려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뇌피셜로 비난을 하네", "그런 식이면 너티독도 자유롭지 못할 텐데", "최소한의 증거는 들고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 "팰월드가 잘 되니 배 아파서 그런다", "경솔하네", "같은 직군에 있는 사람이 아무런 근거 없이 비난글을 올리는 게 정상인가", "앨런 페이지 얼굴 허가 없이 그대로 쓴 주제에 누굴 비난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델 워커 너티독 선임 캐릭터 아티스트 발언 일부 [출처: 델 워커 X]

한편, 팰월드 3D 모델링이 에셋을 도용해 제작됐다는 게시글을 올리던 X 유저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해당 유저는 블렌더 스크린샷과 함께 팰의 3D 모델링이 포켓몬과 유사하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에셋 도용을 주장했으나 돌연 해당 모델들을 블렌더에서 조작했음을 시인했다.

팰월드는 신비한 생명체 팰과 함께 전투를 펼치고 노동 및 육성으로 거주지를 발전시키는 오픈월드 야생 서바이벌 3인칭 슈팅 샌드박스 게임이다. 지난 19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이후 언리얼 엔진 5 기반 고퀄리티 그래픽과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성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얼리 액세스 6일 만에 무려 800만 장 이상 판매, 스팀 점유율은 2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실시간 1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as765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