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혁신지구 플러스 삼겠다'…경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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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이 교육부가 공모 중인 교육발전특구를 주요 정책으로 발표했다.
이중 경남교육청은 주요 정책 중 하나로 교육발전특구를 소개하며 응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교육부와 함께 경남교육청이 도내 학교를 상대로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진행하면 중구난방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도와 교육발전특구를 '직업교육혁신지구 플러스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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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이 교육부가 공모 중인 교육발전특구를 주요 정책으로 발표했다. 애초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해당 정책에 대해 중복 사유 등을 이유로 불만을 드러낸 바 있지만 협의를 통해 구체적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교육청은 25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정책기획관의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이중 경남교육청은 주요 정책 중 하나로 교육발전특구를 소개하며 응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지난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정부의 교육부는 공모사업을 막 던지면서 지방교육자치라는 원리원칙에 벗어난 행위들을 한다"며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이미 교육부와 함께 경남교육청이 도내 학교를 상대로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진행하면 중구난방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경남교육청이 경남도청, 각 시군과 계속된 논의를 거쳐 서로 만족할만한 수준의 협의점을 찾았다고 한다. 경남교육청은 경남도와 교육발전특구를 '직업교육혁신지구 플러스 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진주·사천·고성은 항공, 창원은 스마트제조, 김해는 미래자동차-의생명, 밀양은 나노반도체, 거제는 미래조선이 키워드다.
또한 기초지자체 중 거창군과는 학교복합시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등으로 공모를 추진 중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1차 공모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 선정 발표는 3월초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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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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