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홍준표 "대구 광주 철길 열었다"…달빛철도법 통과 환영

손상원 2024. 1. 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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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함께 환영했다.

두 시장은 이날 공동 환영문을 내고 "동서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한 1천700만 영호남인들의 염원인 달빛철도 특별법이 마침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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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는 강기정ㆍ홍준표 시장 (남원=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7일 오후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열린 광주ㆍ대구 공항특별법 통시 통과 기념행사시작에 앞서 강기정 시장과 홍준표 시장이 대화하고 있다. 2023.4.17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함께 환영했다.

두 시장은 이날 공동 환영문을 내고 "동서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한 1천700만 영호남인들의 염원인 달빛철도 특별법이 마침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보고했다.

대구와 광주는 민선 8기 출범 4개월 만인 2022년 11월 달빛동맹 강화 협약으로 하늘길, 철길, 물길을 열겠다고 다짐한 뒤 지난해 3월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로 하늘길을 열었고 2단계로 철길을 열었다고 두 시장은 평가했다.

두 시장은 "대표 발의해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양당 지도부, 국토위 김민기 위원장·양당 간사·위원들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목소리를 내준 대구·광주 시의회, 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시민단체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시장들은 "광주와 대구는 1시간대로 왕래할 수 있는 이웃이 됐다"며 "지방과 지방이 연결됐다. 사실상 단절됐던 광주와 대구를 포함한 10개 지자체와 1천700만 시도민의 일상을 연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달빛동맹의 다음 단계인 미래산업의 길을 열기 위해 더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두 시장은 약속했다.

이들은 "(개통 예정인) 2030년 기차를 타고 광주에서 대구까지, 동해에서 서해까지 달릴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영호남인이 오래 기다려온 만큼 조기 건설을 위해 신발 끈 고쳐 매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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