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남·용인을·광주을 전략 선거구 지정
더불어민주당이 하남, 용인을, 광주을 3곳을 전략 선거구로 추가 지정했다.
하남은 초선 최종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용인을과 광주을도 각각 3선 김민기 의원, 재선 임종성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하며 무주공산이 됐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전략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불출마 의원 지역 또는 위원장이 궐위된 사고당부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략 선거구를 지정하게 돼 있다”며 “때문에 당헌·당규상 절차를 밟아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략공천은 전체 지역구 253곳 중 20%까지 할 수 있다. 전략공관위는 전략 선거구엔 영입인재를 중심으로 공천하되, 기존 후보자들을 포함해 고려할 계획이다.
안 위원장은 “원래 영입인재는 지역이 약해서 우선적으로 전략공천을 하는 것은 맞다”면서 “그럼에도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뛰고 있는 후보들이 있다. 그분들까지 포함해서 해야지 그분들을 배제하고 새 인재를 전략적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전력공관위는 이날 청년·여성을 우선해 전략공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총선기획단에서 청년·여성에 대해 우선적으로 전략 지역에 지정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전략 선거구 공천 일정에 대해 “전략공관위에서 마음대로 전략선거구 공천을 할 수 없다”며 “인재영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 검증위원회가 결합해서 전략공관위로 넘어오면 그때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3개 지역구 외에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의 지역구가 전략 선거구가 될 가능성에 대해 “아직 거기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민주당이 전략 선거구를 추가 지정하면서 경기도내 전략 선거구는 9곳으로 늘어났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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