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 잇따라 숨져…노조 “대책 마련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두 명이 최근 잇따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노조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고양시공무원노조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고양시청 팀장급 직원인 A씨가 동료 직원에 의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두 명이 최근 잇따라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무원노조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고양시공무원노조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고양시청 팀장급 직원인 A씨가 동료 직원에 의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지난해까지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다 올해 초 시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일산서구청에서 근무하던 B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조는 “숨진 직원 2명 모두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한 편이었다”며 “특히 A 씨는 기획조정실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며 시장과 시의회의 갈등 상황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동안 고양시는 악성 민원 등으로 많은 직원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며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는 “현재까지 직원들의 사망 원인과 업무와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며 “업무 스트레스로 고충을 겪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GTX 2기 청사진 발표…지방에도 ‘제2의 GTX’ 만든다
- “특조위 구성 편향” vs “충분히 양보”…이태원 특별법의 운명은?
- 중국 “심봤다!”…‘하얀 석유’ 리튬 광맥 발견, 진짜? [뉴스in뉴스]
- “떳떳하고 싶다, 책 내서 갚겠다”…재판장 경고까지 받는 전청조의 말말말
- 예배서 “O번 찍으세요” 목사…헌재 “처벌 조항 합헌” [오늘 이슈]
- 일가족 죽음 내몬 ‘1형 당뇨’…“중증 난치질환 지정 필요” [친절한 뉴스K]
- “지진이야!” 뇌 수술 중에 들린 외마디 비명…끝까지 칼 놓지 않은 의사 [현장영상]
- [현장영상] 러시아 극동 사할린에 연일 폭설…아파트 창문에서 뛰어내리기도?
- 난폭운전에 야구방망이 위협까지…무서운 직장동료들 [50초 리포트]
- “우리 애 당뇨 걸려요”…음료 두 캔 서비스가 부른 ‘갑질’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