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GTX C 착공 축하..."고되고 힘들었던 출퇴근길 해결"

우형준 기자 2024. 1.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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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 노선통과 지역 주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의정부역을 지나는 GTX C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경기 수원시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최고시속이 180km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 중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고되고 힘들었던 아침저녁 출퇴근길이 시원하게 개통될 GTX와 함께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며 C노선 착공을 축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GTX C노선으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수도권 남부까지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교통망이 열린다"며 "2028년에 본 구간과 연장 구간을 동시 개통해 더 많은 국민에게 더 편리한 교통을 선물해 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어 "올해 2024년을 GTX 시대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광역 급행 철도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가 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C노선을 비롯한 GTX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삶을 바꾸는 교통 혁명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착공식에 앞서 별도로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GTX 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의 신속한 추진, 지방 대도시권에 GTX 같은 광역급행철도 도입 등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착공식에서 C 노선 통과지역 주민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C 노선 열차 모형 위 레버를 당기며 착공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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