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산학협력관 준공식…산학 공동연구·스타트업 육성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5일 산학협력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UNIST 산학협력관은 산학 공동 연구, 지역 스타트업 육성 등을 전담하기 위해 건립됐다.

전체 면적 8천273.68㎡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내부에는 창업 기업 공간과 지원 시설, 입주 기업 전용 연구·교육 공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공용 공간, 학생 실습실 등을 갖췄다.

UNIST는 2019년 말 국회에서 임대형 민간 사업(BTL) 국비 예산 206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산학협력관 건립을 추진했으며, 사업 시행자 선정 등을 거쳐 2022년 2월 착공해 2023년 8월 완공했다.

UNIST 기술지주회사는 이날 에이티피벤처스와 투자 펀드 결성식도 열었다.

UNIST는 울산 중견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한 이 펀드가 지역 창업 기업에 투자돼 투자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에이티피벤처스는 지난해 말 본사를 서울에서 UNIST 산학협력관으로 이전해 울산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UNIST 이용훈 총장은 "지역 중견 기업, 기술 창업 스타트업, 벤처 투자사 등이 한곳에 모여 동남권 혁신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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