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무 1패 조별리그 광탈' 중국, 새 감독으로 최강희?...무리뉴+케이로스까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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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중국의 새로운 감독으로 거론됐다.
중국 매체 '베이징 청년일보'는 25일(한국시간) "팀의 부진으로 중국 축구협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축구협회는 과거처럼 선발 과정을 서두르지 않고 코치 능력, 경험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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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최강희 감독이 중국의 새로운 감독으로 거론됐다.
중국 매체 '베이징 청년일보'는 25일(한국시간) "팀의 부진으로 중국 축구협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축구협회는 과거처럼 선발 과정을 서두르지 않고 코치 능력, 경험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많은 팬들은 산둥 타이산의 최강희 감독을 추천하고 있다. 그는 아직 산둥 타이산과 계약을 맺고 있어 축구협회는 돈을 들여 그를 데려올 수 있다. 최강희 감독의 능력, 경험, 기질 면에서 새로운 감독 기준에 더 가깝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얀코비치 감독은 2018년부터 중국 U-19 대표팀을 지휘하며 중국 축구에 잔뼈가 굵은 감독으로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도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상대로 0-3 패, 12월 오만과의 평가전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라이벌 홍콩과의 맞대결에서는 1-2로 패하며 팬들은 등을 돌렸다.
본선에서도 얀코비치 감독의 중국은 졸전을 펼쳤다.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초라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중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76년 아시안컵 이후 무려 48년 만에 일이다. 중국은 최악의 경기력, 골 결정력, 졸전을 펼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자연스럽게 감독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선 얀코비치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한 중국이다. 이에 최강희 감독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인 감독이 거론됐다.
중국 매체는 지난해까지 카타르 대표팀을 지휘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도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베이징 청년일보'는 "케이로스 감독은 아시아 축구에 더 익숙하고, 연봉도 낮을 것이다. 그는 카타르와 계약을 해지한 뒤 무직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후보 중 하나다. 매체는 "추천도가 가장 높고 평판이 가장 좋은 사람은 무리뉴 감독이다. 그는 얼마 전 AS로마에서 성적 부진으로 해고돼 쉬고 있다. 무리뉴의 수비 전술은 중국 전술과 잘 맞지만, 그의 연봉은 아마 허용 범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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