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KBS에 ‘와이프’ 재심의 신청 포기…“타이틀 활동 전념”

지난 24일 '(여자)아이들'의 '와이프'가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내부 논의 끝에 KBS에 대한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여자)아이들 측이 KBS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규 2집 ‘2’(Two)의 선 공개 곡인 ‘와이프’(wife)에 대해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25일 YTN에 따르면 (여자)아이들 측은 KBS에 ‘와이프’에 대한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4일 KBS는 ‘와이프’의 가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KBS에서는 ‘와이프’를 접할 수 없게 됐는데, 만약 (여자)아이들이 해당 곡으로 KBS에서 활동하려면 가사를 수정해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KBS의 결과 발표 이후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쳤는데, 결국 재심의를 신청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을 냈다.

소속사는 이와 관련해 “‘와이프’는 정규 2집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이며, 이번 방송 활동 무대와는 무관하다”며 “(여자)아이들은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로 방송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