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 투표 돌입…강호동-조덕현 진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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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대통령'으로 불리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를 내지 못하며 2차 투표에 돌입했다.
25일 농협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체 1252표 중 강호동 경남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607표(48.4%),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327표(26.1%)를 얻어 2차 투표에 진출했다.
농협중앙회는 2차 투표에 진출한 두 후보의 소견 발표 이후 즉시 투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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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민 대통령'으로 불리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를 내지 못하며 2차 투표에 돌입했다.
25일 농협중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체 1252표 중 강호동 경남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607표(48.4%),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327표(26.1%)를 얻어 2차 투표에 진출했다.
특히 강 조합장은 불과 14표가 모자라 과반수에 미치지 못했다.
이들 두 후보와 함께 3파전 양상을 보였던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은 292표(23.3%)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1차 투표에도 과반수의 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2차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낸 탓에 표심이 분산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는 2차 투표에 진출한 두 후보의 소견 발표 이후 즉시 투표에 돌입했다.
강 조합장은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낸 5선 조합장으로 농축협을 위한 무이자 자금을 2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조 조합장은 3선 조합장으로 중앙회 감사위원과 농협주유소 전국 부회장을 지냈으며 경제 지주를 중앙회로 통합하고 농민 요양병원 운영, 농업예산 4% 이상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투표 종료 즉시 개표를 거쳐 차기 농협중앙회장이 결정될 예정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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