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호주 외교장관과 첫 통화…방산분야 협력 강화키로

김지연 2024. 1. 25.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5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양국이 최근 수년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한 뒤 한국 기업이 호주 차세대보병전투차량으로 선정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담 조속 개최 공감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첫 통화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5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방산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양국이 최근 수년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평가한 뒤 한국 기업이 호주 차세대보병전투차량으로 선정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은 지난해 7월 호주 육군의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12월엔 129대(약 24억불)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양측은 또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호주 2+2 회담은 당초 지난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웡 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 여파로 한국 방문을 취소하면서 무산됐고, 양국 국방장관 조찬 회동만 열렸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역내 대표적인 유사 입장국인 양국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양국간 인태지역에 대한 유사한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으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데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북한 인권 상황 개선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