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 국비 10억 확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선정...축산 악취저감 체계 구축

대구시 군위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을 확보했다.

25일 군위군에 따르면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억과 군비 2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12억 5000만원을 투자해 스마트 축산 악취저감 체계를 구축한다.

스마트 축산 악취저감 체계 구축 사업은 축산 농가 주변 악취 측정 모니터링과 축사 내 악취정화 및 전파 차단으로 진행된다.

군은 ICT 기술을 활용해 축산농장 및 인접 마을의 악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해물질 흡착·분해 세라믹 기술과 악취미세먼지 포집 및 저장 기술, 공기 살균기술이 적용된 LED악취정화기를 보급‧설치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1월부터 군위읍 소재 비육돈 무창축사에 축사 악취정화 및 공기살균 LED악취정화기를 설치해 실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기준 축사 내부 암모니아 수치가 12ppm에서 1.7ppm으로 85% 저감됐다.

김진열 군수는 "악취 저감 및 축사 환경개선으로 축산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주변 민가의 생활환경권이 보장되는 효과가 나타나면 군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공항과 첨단산업에 걸맞은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군위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마트 축산 악취저감 체계를 구축한다.ⓒ군위군

[박종근 기자(=군위)(kbsm24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