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남·용인을·광주을 전략공천… "청년·여성 우선"

안소현 2024. 1.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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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경기 하남과 경기 용인을, 경기 광주을 3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추가했다.

안 위원장은 "원래 영입 인재는 지역이 약해 전략공천을 하는 건 맞지만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이 있다"며 "그들을 포함해야지, 배제하고 새 인재를 전략적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앞서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구 7곳과 현역 의원 탈당 지역구 10곳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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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경기 하남과 경기 용인을, 경기 광주을 3개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추가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전략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인재영입위와 공관위, 검증위 세 기관과 조직이 결합돼 전략 공관위로 넘어오면 그때 심도있는 논의를 한다"며 "절차와 방법에 의해 전략 선거구를 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불출마 의원 지역과 위원장이 궐위된 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년과 여성을 우선적으로 전략공천을 지정한다는 논의도 했다"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4년 전에는 한군데(를 청년 전략 선거구로) 했는데 더 확대해 달라고 해서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전체 지역구 253곳 중 20%까지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 안 위원장은 전략선거구에 영입 인재를 우선 배치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아직 미완성안을 보고 받았기 때문에 그들하고 여러 가지를 놓고 추가적으로 논의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원래 영입 인재는 지역이 약해 전략공천을 하는 건 맞지만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이 있다"며 "그들을 포함해야지, 배제하고 새 인재를 전략적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전략선거구는 총 20곳이 됐다. 앞서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구 7곳과 현역 의원 탈당 지역구 10곳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했다.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은 △서울 중·성동구갑(홍익표) △서울 서대문구갑(우상호) △대전 서구갑(박병석) △세종 세종시갑(홍성국) △경기 수원시무(김진표) △경기 의정부시갑(오영환) △경기 용인시정(이탄희) 등이다. 현역 의원 탈당 지역은 △경기 안산시단원구을(김남국)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김종민) △충남 천안시을(박완주) △광주 서구을(양향자) △인천 남동구을(윤관석) △대전 유성구을(이상민) △인천 부평구갑(이성만) △경기 화성시을(이원욱) △경기 남양주시갑(조응천) 등이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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