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항로 여객운송사업자 최종 면허 반납…신규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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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에 인천과 제주의 뱃길을 잇던 취항사가 결국 운항면허를 반납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인천~제주항로 여객운송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최종 면허를 반납, 오는 26일 폐업을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제주 항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공모 절차를 통해 7년 8개월만인 지난 2021년 12월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취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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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에 인천과 제주의 뱃길을 잇던 취항사가 결국 운항면허를 반납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인천~제주항로 여객운송사업자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최종 면허를 반납, 오는 26일 폐업을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제주 항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공모 절차를 통해 7년 8개월만인 지난 2021년 12월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취항됐다.
하지만 선박의 잦은 고장 등으로 인해 2023년 4월부터 운항이 진행되지 못했다.
선사 측은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자 대체 선박 투입 방안도 검토했지만, 신조 건조 비용 증가를 비롯해 장기간의 건조 기간 등을 고려해 면허 반납을 결정했다.
인천해수청은 폐업신고 수리 후 해당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는 한편, 신규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제주항로는 세월호 사고 이력이 있고 야간 운항 등 항로의 특수성을 감안, 운항기준이 매우 엄격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향후 선사들의 공모 참여 여건이 성숙되면 안전관리체계를 갖춘 우수한 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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