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지난해 매출액 25.6조·영업익 1.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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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매출 25조6832억원, 영업이익 1조5540억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해운 영역은 매출 4조2113억원, 영업이익 291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아쉬운 실적에도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5% 상향한 주당 6300원으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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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매출 25조6832억원, 영업이익 1조5540억원을 거뒀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 영업이익은 13.6%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700억원으로 10.3%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금리 인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며 “비우호적 환율 등 변수가 더해져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물류 영역은 매출 9조216억원, 영업이익 74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내륙 운송 매출은 증가했지만, 컨테이너·항공 운송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해운 영역은 매출 4조2113억원, 영업이익 2916억원을 기록했다. 유통 영역은 매출 12조4503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아쉬운 실적에도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5% 상향한 주당 6300원으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배당정책에 기반한 주주 친화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이사회 결의라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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