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 등 경제지표 대기모드…국고채 3년물 약보합[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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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고채 금리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고점을 경신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1bp(=0.01%포인트) 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고점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323%, 3.457%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상승폭을 계속해서 줄여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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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장 美 국채 금리 하락에
장중 3.334%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
외국인, 국고 3년·10년 선물 순매도
이날 밤 미국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이에 따른 경계감이 큰 상황이라 시장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 3년물 금리는 각각 1.2bp, 1.3bp 오른 3.365%, 3.313%에 최종 호가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고점 수준으로 올라섰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8bp, 1.9bp 오른 3.361%, 3.419%에 호가됐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3.7bp씩 오른 3.380%, 3.313%에 최종 호가됐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323%, 3.457%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상승폭을 계속해서 줄여나갔다.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동조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36분께 2bp 가량 하락한 4.158%에, 2년물 금리는 약보합권인 4.372%에 호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이날 밤 10시 반 미국 작년 4분기 GDP가 발표되고 다음 날에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나오는 만큼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S&P글로벌 미국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자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하는 분위기다.
다만 S&P글로벌 PMI지수가 개선된 가장 큰 이유가 신규 주문 등의 호조가 아니라 홍해, 혹한 등으로 배달소요시간이 길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에 따라 국고채 금리의 적정 수준에 대한 탐색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3.680%, 4.230%로 전일과 동일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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