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 '복합항공단지' 자유무역지역로 지정

이민하 기자 2024. 1. 25.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부품정비(MRO)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천공항 복합항공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은 관세·부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을 바탕으로 항공 MRO 분야 세계적인 기업의 투자유치를 늘려 첨단복합항공단지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총면적 397만㎡로 확대…글로벌 항공 MRO 앵커기업 투자유치 본격화 전망
인천공항 전경 사진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부품정비(MRO)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항공 MRO는 항공기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을 뜻한다. 운항·엔진·기체·부품정비 및 개조사업 등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필수 산업으로 꼽힌다.

기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지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관리권자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하고,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절차로 이뤄졌다. 이로써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총면적은 당초 345만 8564㎡에서 51만2335.2㎡ 늘어난 397만 899.2㎡로 확대됐다.

이번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천공항 복합항공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은 관세·부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공항 복합항공단지 자유무역지역에 첫 번째 입주 예정 기업은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와 국내 샤프테크닉스K의 합작법인이다. 공사는 지난해 4월 해당 기업과 'B777-300ER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2025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현재 격납고 공사 등 제반 공사(부지 규모 약 71만㎡)가 진행 중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을 바탕으로 항공 MRO 분야 세계적인 기업의 투자유치를 늘려 첨단복합항공단지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