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 안정화 기여···한세예스24그룹, 대한적십자사 유공 표창 수상

최근 3년간 임직원 120여 명 헌혈 참여
지난해 8~10월에도 헌혈 캠페인 진행

한세예스24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본사 인근에 마련된 이동식 헌혈 버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한세예스24그룹

[서울경제]

한세예스24(053280)그룹이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원장으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유공 표창은 대한적십자사가 혈액 보급 및 헌혈 활성화에 도움을 준 개인 및 우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세예스24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은 최근 3년간 120여 명이 헌혈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헌혈 문화 정착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한세예스24그룹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임직원 대상 순차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를 비롯해 한세실업(105630), 예스24, 동아출판 등 계열사 임직원들은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달 24일에는 한세예스24그룹의 유공 표창 수상을 기념하고 동절기 국내 헌혈 부족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9시부터 한세예스24홀딩스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부근에 마련된 이동식 헌혈 버스에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의당 김기홍 박사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역 혈액 보유량 감소 위기를 해소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들과 함께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박사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의 부친으로 서울의대 1회 졸업생이자 국립의료원 창설 멤버다. 2009년 한세실업의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UN에서 제시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따라 △미래 세대 △사회적 책임 △지역 사회 등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