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직접 AI 반도체도 만드나.. 美의회와 공장 건립 논의
직접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올트먼 CEO가 AI 모델용 고성능 반도체를 양산하기 위한 제조공장 건립 방식과 부지 등을 놓고 미 의회 의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AI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 약 90%를 미국 엔비디아가 설계하고, 대만 TSMC가 제조하는 AI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 AI 수요가 늘어나면서, AI 반도체는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엔비디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올트먼은 AI가 발전할 수록 각국 경제 및 기술 발전에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믿고 있다”며 “그가 전세계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달러 또는 수조달러를 모으는 계획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은 미국 내 새로운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과 세계 AI 반도체 90%를 생산하는 대만 TSMC와 협업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지난해 말 아예 별도의 반도체 제조회사를 설립하는 구상을 세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는 이 투자금 마련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인 G42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구체적 논의를 주고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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