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명의가 설립한 신약 벤처, 시리즈A 230억원 유치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설립

신약개발 벤처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2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폐암신약 '렉라자' 임상연구책임자인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이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솔라스타벤처스(아주IB투자), 컴퍼니케이, 타임폴리오, 파라투스, 에이티넘, 스톤브릿지, 데일리파트너스,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흥국증권, 신한캐피탈,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세포 치료제 선도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인 DN-101의 전임상·임상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폐암 치료에 대한 기존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T-면역세포 수용체인 TCR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항체치료제를 기반으로 EGFR 돌연변이 폐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6년 DN-101의 임상시험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앞서 2022년에는 50억원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DN-101은 기존 폐암 치료제인 EGFR-TKI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3차 치료요법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면역관문저해제와의 병행치료 등을 통해 1차 치료요법으로 확장도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철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더 많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난치성 폐암 환자들에게 폐암 완치의 꿈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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