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의원 불출마 3곳 하남시·용인을·광주을 '전략 지역' 추가 확정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경기 하남시와 경기 용인시을, 경기광주시을 3개 지역을 추가 전략선거구로 확정했습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오전 회의를 마친 뒤 "불출마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하는 당헌 당규에 따라, 세 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략선거구 공천은 인재영입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 검증위원회, 이 세 기관과 조직이 결합돼 전략공관위로 넘어오면 논의한다"며 "시스템 공천은 다른 당처럼 한 기구에서 공천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각자 분담 역할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영입 인재는 지역이 약하니까 우선적으로 전략 공천하는 건 맞다"면서도 "우선적 고려 대상이지 기존 사람들을 배제하고 먼저 하자는 차원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위원장은 '돈 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현역 의원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추가 선정할 가능성에 대해선 "논의된 바 없다"며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의 전략 선거구는 앞서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와 탈당 지역구를 합한 17개에서 20개로 늘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5762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