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해 신작 3종 출시… 이주환 대표 “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

변지희 기자 2024. 1. 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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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적극 추진… 변화 포문 열겠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3종 출시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발언하고 있다./변지희 기자

컴투스가 올해 다양한 장르의 퍼블리싱 신작 3종을 출시해 ‘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게임 개발과 사업에 대한 노하우,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경험을 통해 우수한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컴투스가 발표한 퍼블리싱 신작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3종이다. 스타시드는 올 상반기 한국에 먼저 출시한 뒤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북미와 유럽을 목표로 오는 31일부터 미국, 영국, 필리핀 등 3개국에서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BTS 쿠킹온도 서구권 공략을 목표로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출시한다.

이 대표는 “3종의 퍼블리싱 타이틀은 각 장르의 특색을 살려 몰입도 높은 세계관, 스토리 중심의 매력과 차별성을 충분히 갖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프로스트펑크는 전 세계 게이머들을 매료시킨 원작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변화, 발전시킨 생존형 건설형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밀리언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의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접목됐다. 이 대표는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요리 손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2024 컴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컴투스 제공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다른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시원한 실사 비율의 각양각색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수준 높은 원화, 화려한 애니메이션 컷 신 등이 강점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소녀 캐릭터의 고퀄리티 스파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플레이어의 감성적인 경험을 극대화했다.

이 대표는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이후에도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IP를 개발해 컴투스 수식어에 ‘글로벌 톱티어 퍼블리셔’라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컴투스는 작년 76.5% 해외 매출 비중을 갖고 있어 국내보다 글로벌에서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며 “인하우스 게임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IP 사업 등을 확대,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부문장은 “올해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 쌍방향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글로벌 유명 IP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거나 글로벌 IP를 활용해 게임화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사 IP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크로니클 중국 수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경쟁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모두 글로벌에서 잘 할 수 있다. 우리의 꿈은 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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