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초 리포트] 거센 물살에 전복된 차량, 그 위에서 15시간 고립
임세흠 2024. 1. 25. 16:39
소방구조대원이 헬리콥터에 매달려 하강합니다.
아랫쪽에선 한 여성이 손을 뻗어 구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전복된 차량 위에서 밤을 새며 15시간 가까이 구조를 기다려 왔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동쪽, 리버모어에 폭우가 내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성이 픽업 트럭을 몰고 개울을 건너려는 순간 갑자기 물이 불어났고, 차까지 뒤집어지면서, 고립됐습니다.
소지품이 물에 휩쓸려 여성은 도움을 요청할 수 없었고, 인근의 한 캠핑객이 신고할 때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평소 날씨가 온화했던 캘리포니아에는 때아닌 폭우가 내려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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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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