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대형 낙서' 러시아 국적 男 3명, 중국으로 도주

김래현 기자 2024. 1. 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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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동차에 대형 낙서를 하고 달아난 외국 국적 남성 3명이 해외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남성 3명이 사건 당일인 지난 17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오전 3시10분께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무단 침입해 지하철 전동차에 낙서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전동차에 새겨진 낙서는 가로 4m, 세로 1.5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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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침입 후 낙서…재물손괴 혐의
"체포영장 발부…인터폴 공조 검토"
[서울=뉴시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남성 3명이 사건 당일인 지난 17일 정오께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DB) 2024.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지하철 전동차에 대형 낙서를 하고 달아난 외국 국적 남성 3명이 해외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 남성 3명이 사건 당일인 지난 17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오전 3시10분께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 무단 침입해 지하철 전동차에 낙서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정오께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동차에 새겨진 낙서는 가로 4m, 세로 1.5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낙서를 발견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3명에 관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수배 조치 및 입국 시 통보 절차를 완료했다"며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공조 요건을 검토한 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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