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실 과기수석…R&D 정책 전문가 박상욱 교수[프로필]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1.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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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5일 신설하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연구·개발(R&D) 정책 및 관리를 연구하는 박상욱(52)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를 내정했다.

박 수석의 연구 분야는 과학기술혁신정책, 과학기술 거버넌스, 연구·개발 정책 및 관리론,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기술 시스템 및 전이 관리, 신기술에 의한 산업진화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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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무 두루 겸비…R&D 분야에 쇄신 의지도 갖춰"
박상욱 신임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이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5일 신설하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연구·개발(R&D) 정책 및 관리를 연구하는 박상욱(52)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를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서섹스대학교(SPRU)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숭실대 행정학부 교수를 거쳐 2018년부터는 서울대에서 근무했다.

박 수석의 연구 분야는 과학기술혁신정책, 과학기술 거버넌스, 연구·개발 정책 및 관리론,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기술 시스템 및 전이 관리, 신기술에 의한 산업진화론 등이다.

박 수석은 한국과학기술인연합(scieng.net) 운영위원과 기초연구연합 운영위원으로 시민사회 활동한 바 있다. 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평가전문위원회 위원과 연구개발특구위원 등 정책 과정에도 참여했다.

이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과학기술부 자체평가위원, 연구제도혁신기획단 위원, 기술영향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선을 발표하며 박 내정자에 대해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고, 정책적 식견이 높다"며 "R&D 분야에 쇄신 의지도 갖춘 분으로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과 R&D 투자 대상을 선제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과학기술로 우리나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내정자는 "연구자, 연구 행정 종사자, 과학도, 공학도 등 여러 관계자와 합심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생태계를 선도형, 강대국형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윤 대통령이 성공한 과학 대통령이 되도록 성심껏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1972년 서울 △서울대 화학과 학·석·박사 △영국 서섹스대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숭실대 교수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 △교육부·과학기술부 자체평가위원 △미래창조과학부 임무중심형 기관평가위원 △서울대 교수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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