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원사 골프장, 지난해 36억 원 기부

조수영 2024. 1.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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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지난해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의 사회 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72개 골프장에서 총 36억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골프장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추석과 설 등 명절과 연말에 집중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동절기 장기간 휴장으로 조사에 답하지 못한 골프장들도 있고, 일부 대기업 계열사들은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 안 해 실제 사회 공헌 기부 금액은 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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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가 매해 개최하는 그린콘서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지난해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의 사회 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72개 골프장에서 총 36억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골프장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추석과 설 등 명절과 연말에 집중됐다. 형식으로는 지역사회의 보호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부와 봉사활동이 많았다. 

가장 큰 규모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골프장은 한양CC였다. 골프 장학생 선발, 불우이웃돕기 등에 6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국가보훈처가 운영하는 88CC도 광복회, 군경회,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골프 장학생 지원 등에 3억59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동절기 장기간 휴장으로 조사에 답하지 못한 골프장들도 있고, 일부 대기업 계열사들은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 안 해 실제 사회 공헌 기부 금액은 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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