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 내고 9억원 편취…대전 보험사기 일당 11명 검거

정인선 기자 2024. 1.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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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적으로 사고를 일으키고 보험금을 편취한 주범 1명 등 일당 11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일당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지인 사이로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나누어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년 동안 88회에 걸쳐 고의사고를 낸 뒤 합의금, 차량 미수선처리비 등의 명목으로 약 9억 3000여만 원을 편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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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간 88회 범행…주범 30대 남성 등 11명 검찰 송치
피의자 차량 블랙박스 영상 갈무리.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고의적으로 사고를 일으키고 보험금을 편취한 주범 1명 등 일당 11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일당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지인 사이로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나누어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년 동안 88회에 걸쳐 고의사고를 낸 뒤 합의금, 차량 미수선처리비 등의 명목으로 약 9억 3000여만 원을 편취했다.

이들은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수입차량으로 고의사고를 일으키고, 수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방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범 A 씨(남·30)는 대포폰을 사용하며 도피했고, 경찰 추적 끝에 대전 동구 용전동 소재 모텔에서 검거됐다.

대전경찰청은 "앞으로도 보험제도의 목적을 해하고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보험사기를 척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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