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액 섞은 사료로 길고양이 3마리 죽여…경찰 "범인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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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서식하던 길고양이 3마리가 부동액을 먹고 죽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4일과 14일 동물 학대 혐의로 고발된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한 시민으로부터 사건을 제보받은 동물보호단체 카라 측은 "고양이 2마리가 4일쯤 동시에 죽고, 14일쯤 또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시민이 두 차례 경찰에 고발했다"며 "동물병원 소견 결과 독극성 중독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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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검역본부 감정 결과 사체서 부동액 검출"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서식하던 길고양이 3마리가 부동액을 먹고 죽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4일과 14일 동물 학대 혐의로 고발된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범인은 북서울꿈의숲 고양이들에 부동액을 섞은 사료를 고의로 먹여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 시민으로부터 사건을 제보받은 동물보호단체 카라 측은 "고양이 2마리가 4일쯤 동시에 죽고, 14일쯤 또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한 시민이 두 차례 경찰에 고발했다"며 "동물병원 소견 결과 독극성 중독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접수받고 사체를 김천에 위치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병성감정을 실시한 결과 부동액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에 범행 장소가 찍히지 않아 아직 수색 중"이라 말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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