女아이스하키, 강원2024 3×3 은메달…헝가리에 패배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33 아이스하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5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3×3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헝가리에 2-10(0-2 1-5 1-3)으로 패했다.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6-4로 꺾고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은 대회 예선(0-16)에 이어 결승에서도 헝가리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예선과 달리 결승에서는 헝가리의 골망을 흔드는 등 분전을 펼치며 국제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6승 3패의 성적을 냈다. 호주(12-2), 멕시코(7-0), 튀르키예(4-1), 이탈리아(6-5), 네덜란드(16-0)를 제압했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맞붙은 중국과는 1승씩을 나눠 가졌다.

헝가리는 9전 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9경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위력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중국이 이탈리아를 8-7(3-2 2-4 3-1)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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