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통 겪은 최강민, “안정감 있는 선수가 목표”

거제/이재범 2024. 1. 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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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는 성장하는 게 개인 목표다. 안정감이 있는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

모든 것에서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는 최강민은 "우리가 확실한 1번(포인트가드)이 없다. 정하지 않고 고르게 돌아간다. 이전에는 1번이라고 생각하면서 뛰었는데 지금은 1번을 버리고 1,2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게 훈련 중이다"며 "작년보다는 성장하는 게 개인 목표다. 안정감이 있는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 팀으로는 대학리그에서 3위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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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거제/이재범 기자] “작년보다는 성장하는 게 개인 목표다. 안정감이 있는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

단국대는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거제도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지난해 고려대가 훈련했던 장소다.

24일 모든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최강민(188cm, G)은 “수비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헷지백과 로테이션을 단단하게 해서 속공으로 이어 나가려고 연습 중이다”며 “연습경기도 많이 하면서 훈련 때 했던 걸 해보면서 우리끼리 맞춰간다”고 동계훈련 내용을 들려줬다.

주축으로 뛰었던 나성호와 이두호, 이경도가 프로에 진출했다.

최강민은 “조금 더 맞춰지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거 같다”며 “1학년들이 키도 크고 공격력이 좋아서 공격 분배를 잘 할 수 있다. 볼 컨트롤도 되어서 제가 할 역할을 내려놓으니까 더 넓게 보여서 농구가 더 잘 된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저와 잘 맞아서 작년보다 공격을 유동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전력이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비 지적을 많이 받았던 최강민은 “괜찮을 거라고 믿고 있다(웃음). 수비 연습도 많이 해서 괜찮다”며 “수비 자세가 높아서 못 따라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시즌 끝난 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하체 힘을 길렀다. 그러니까 수비할 때 편하다. 감독님께서 수비 훈련을 바꿨는데 그게 좋다”고 했다.

최강민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2경기 평균 25분 40초 출전해 8.7점 3.3리바운드 2.7어시스트 1.8스틸 2.8실책을 기록했다. 1학년보다(2022년 대학농구리그 10경기 평균 28분 35초 출전 13.5점 5.4리바운드 3.4어시스트 1.9스틸 2.6실책) 부진했다.

최강민은 “공격이 안 되어서 억지로 하려고 하다가 실책도 더 많이 나왔다. 생각이 많이 멈췄다. 억지로 하려고 해서 그렇다”며 “감독님께서 물 흐르는 대로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니까 많이 좋아지고 깔끔하게 농구를 한다”고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작년에 실책이 너무 많았다. 패스를 더 신경을 써서 실책을 안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돌파를 할 때 제 공격을 안 보고 패스를 주려고 했다. 상대가 그걸 알고 패스의 길을 끊어서 실책이 나왔다”며 “지금은 제 공격도 보면서 하니까 수비도 끌어들일 수 있고 다른 기회도 나서 실책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대학농구리그 두 시즌 모두 30% 미만(24%, 23%)이었던 3점슛 성공률도 보완해야 한다.

최강민은 “성공률이 낮은데 생각을 하면서 던지니까 자신감이 붙어서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개인적으로 슛 연습할 때부터 잘 들어가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다.

모든 것에서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는 최강민은 “우리가 확실한 1번(포인트가드)이 없다. 정하지 않고 고르게 돌아간다. 이전에는 1번이라고 생각하면서 뛰었는데 지금은 1번을 버리고 1,2번(포인트가드, 슈팅가드)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게 훈련 중이다”며 “작년보다는 성장하는 게 개인 목표다. 안정감이 있는 선수로 발전하고 싶다. 팀으로는 대학리그에서 3위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참고로 단국대의 대학농구리그 최고 성적은 2017년과 2023년의 4위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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