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서천 특화시장에 재해복구비 22억 긴급 지원 나서

방금숙 기자 2024. 1. 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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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관 전경. /신협중앙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협중앙회는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22억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발생한 화재로 충남 서천 특화시장은 점포 292개 중 227개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신협은 전소된 점포 중 130여개에 달하는 조합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우선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선다.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제공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5.0%p 감면한다.

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약 1억원을 시장상인회로 전달할 예정이다. 화재로 카드단말기(VAN)가 소실된 피해 조합원 지원을 위해 1300만원 상당의 단말기도 무상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천 특화시장 인근 3개 조합은 6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해 피해 조합원에게 전달한다.

대전․충남 지역 조합은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피해복구 성금을 모금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설을 앞두고 예기치 않은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본 조합원에게 실질적이고 조속한 지원을 실행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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