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명품백 檢 수사해야”…與 “대통령실 지켜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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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검찰 수사까지 직접 거론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계속 방치하고 있고 마치 사과하면 일이 끝날 것처럼 대통령실과 여당 측이 얘기하는 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명품백 관련된 것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검찰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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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계속 방치하고 있고 마치 사과하면 일이 끝날 것처럼 대통령실과 여당 측이 얘기하는 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명품백 관련된 것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검찰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법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자기들끼리 합의하면 법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생각하나”라며 “이전에도 수천만 원짜리 보석을 해외 때 착용한 거 때문에 논란이 되니까 지인으로부터 빌렸다는데 빌린 것 자체도 문제가 된다. 뇌물죄가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안에 직접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인터뷰에서 국정 구상을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김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 설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와, 엄정한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 약속을 원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피해 갈 수 있는 길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당정 갈등 이후 명품백 문제에 대해선 일절 함구하는 분위기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어쨌든 대통령실에서 하는 것을 기대하면서 우리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며 “그에 대한 평가와 판단은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도 “제 입장은 변한 게 없다”며 “제가 드렸던 말씀 그대로 이해해주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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